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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소 (Yi So MOON)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 듣는 걸 좋아한다. 증권회사와 애니메이션 회사를 다녔고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했다.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다가 어린이들과 일상을 공유할 필요가 생겨 그림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학교 말고 모험을 외치는 아이, 엄빠를 바꿔버리고 싶은 아이, 공부는 왜 이렇게 재미없는지 따져 묻는 아이들에게 의뢰를 받아 이야기를 만들기 시작했다. 한 장난꾸러기에게서 절대로 누르면 안 되는 빨간 단추그림을 선물 받았다. 그 빨간 단추를 누르기 위해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설정한 것이 계기가 되어 SF를 쓰게 되었다. 

문이소는 단편 〈마지막 히치하이커〉로 2017년 제4회 한낙원 과학소설상을 수상했다. 어린이, 청소년 독자에게 친숙한 동화적 구성과 유머러스한 정서가 좋다는 평을 받았다. 지금도 어린이와 청소년에게서 소재를 받아 SF를 쓰고 있다. 근 미래를 배경으로 기묘한 체계와 낯선 상식 만들기를 좋아한다. 조금 웃은 뒤, 너와 나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게 되는 이야기를 만들고자 한다.


2017년 한낙원 과학소설상 수상 수상작 단편 〈마지막 히치하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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