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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진 (Hajin LEE)

학부에서 물리학과 화학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이자 SF 소설가. 2021년 제1회 포스텍 SF 어워드에서 〈어떤 사람의 연속성〉으로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연이어 2022년에는 한국물리학회 SF 어워드에서 〈마지막 선물〉로 가작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지구의 중력 붕괴를 다룬 초단편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 핵전쟁 이후 살아남은 음악가들의 이야기인 〈재생을 위한 진혼곡 나단조〉, 기업의 자본 논리에 반발하는 택배 노동자의 서사시 〈저 외로운 궤도 위에서〉, 제3차 세계 대전 직후 인류의 존립을 결정하는 존재에 대한 하드 SF 〈지오의 의지〉 등을 발표함으로써 폭넓은 작품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활동을 계속해나가고 있다. 소프트 SF와 하드 SF를 넘나들면서도 전공자로서의 강점을 살린 치밀한 설정과 입체적인 인물들의 기민한 감정선 표현이 특징적이다.

2023년에는 사회적 참사를 이야기하는 첫 장편소설 《모든 사람에 대한 이론》을 발표했으며 해당 작품은 “지금 작가의 세대가 할 수 있는 가장 진심 어린 이야기”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 한 계속해서 글을 써내려 갈 예정이다. 세상의 틈(罅)을 나아가면서(進).


제1회 포스텍 SF 어워드 단편소설 부문 대상 〈어떤 사람의 연속성〉(2021)

한국물리학회 SF 어워드 가작 〈마지막 선물〉(2022)

장편 《모든 사람에 대한 이론》(2023)

sma0703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