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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랑 (Serang CHUNG)

정세랑은 역사와 문학을 전공했다. 편집자로 시집과 문학잡지를 만들다가, 2010년 《판타스틱》에 〈드림, 드림, 드림〉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SF에서 역사소설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액자 형태로 품은 첫 장편소설 《덧니가 보고 싶어》, 친환경 SF 러브 스토리인 두 번째 장편소설 《지구에서 한아뿐》으로 장르 독자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다. 2018년부터는 영상 각본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2013년 《이만큼 가까이》로 제7회 창비장편소설상을, 2017년 《피프티 피플》로 제50회 한국일보 문학상, 2021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받으며 문학적 성취를 인정받았다. 대표작으로는 사소한 초능력을 가진 삼남매가 주인공인 《재인, 재욱, 재훈》, 퇴마 능력을 가진 보건교사가 활약하는 《보건교사 안은영》, 가상의 20세기 여성 예술가를 다룬 《시선으로부터,》,  SF 소설집 《목소리를 드릴게요》가 있다.  《보건교사 안은영》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영상화되었으며, 《스타워즈 비젼스》 시즌 2의 에피소드 <어둠의 머리를 벨 수 있다면,>의 각본을 썼다. 

정세랑은 동시대성과 개별성을 지닌 작가로서, 공동체와 공동체 안의 개인에 대한 이야기를 독특한 감수성으로 풀어낸다. 최근에는 환경주의적 SF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장편 《지구에서 한아뿐》(2012)

snar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