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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식 (Sungsik HWANG)

1980~90년대 헐리우드 영화의 수혜를 입고 성장했다. 한국영화 르네상스에 자극받아 단편영화를 만들고 시나리오를 쓰며 이야기를 만들기 시작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CJ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으며 다년간 시나리오를 써오다, 시나리오로구현할 수 없었던 SF 아이디어들을 자연스럽게 소설로 옮기게 됐다. 2018년 제3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부문 우수상〈개와는 같이 살 수 없다〉을 수상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이후 웹저널 《크로스로드》와 온라인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 등에 단편을 발표했다. 2020년 〈알프레드의 고양이〉로 제8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중단편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사회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계급 문제와 초인을 향한 동경 등 상반되고 대립되는 대상들의 극적인 만남을 꿈꾼다. 기독교가 망해버린 시대의 기독교인으로서, SF를 통해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제3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부문 우수상 수상작 〈개와는 같이 살 수 없다〉(2018)

bouvard@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