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명단

한국과학소설작가연대의 회원들을 소개합니다

배명훈 (Myung-hoon BAE)

읽고 쓸 줄 알게 되었을 때부터 글쓰기를 좋아했다. 서울대학교 외교학과에서 국제정치학을 공부하면서 점점 더 거시적인 시각을 갖게 되었는데, 그런 관점에서 쓴 소설이 자연스럽게 SF가 되었다. 2005년에 SF 공모전으로 데뷔한 이후 한국문학의 수많은 지면에 처음으로 SF를 선보이는 작가로 활동했다. 2017년에서 2019년까지 한국과학소설작가연대의 초대 부대표를 지냈다. 지금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소설에 세계를 담아내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

대표작인 《타워》가 영국, 일본, 이탈리아에서 번역 출간되었고, 아랍어 번역이 진행 중이다. 이후 《빙글빙글 우주군》이 영어와 이탈리아어로 번역되는 등, 해외에도 꾸준히 소개되는 추세다. 캐년 리뷰(Kenyon Review) 2023년 봄호에 단편소설 〈차카타파의 열망으로(The Aspiration for CHAKATAPA)〉가 번역 수록될 예정이다.

2020년과 2021년에 한국외교부 의뢰로 미래 화성의 글로벌 거버넌스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화성의 행성정치”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후 한국천문연구원 등 관련 기관과 학술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장편 《고고심령학자》(2017)

2005년 과학기술창작문예 단편 부문 수상작 〈스마트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