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세기에 태어나 재능도 없는 주제에 작가가 되겠다고 떠벌리고 다니다가, 서울과 모스크바에서 두 차례 박사 과정을 마친 끝에 기적적으로 문학 박사 학위를 받고 나서야 비로소 문학적 재능이 없음을 깨달았지만, 작가의 길을 포기하지 않고 있으며, 2002년 한국형 슈퍼맨 이야기를 써서 아무도 모르게 등단한 뒤, 2004년 SF 무크지 <Happy SF> 1호에 단편을 발표했다가 다채로운 욕을 먹었고, 60여 개의 가짜 신문 기사로 만들어진 <Y씨의 거세에 관한 잡스러운 기록지>, 빅토르 최가 한국에서 다시 태어났다는 터무니없는 이야기 <나는 빅토르 최다>를 썼는데, 어인일인지 이 소설은 러시아어와 브라질 포르투갈어로 번역되어 출간되었으며, 쥐를 닮은 대통령을 대차게 풍자한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라는 소설로 유명해지려고 했으나 실패한 후, 2013년부터 슬로베니아에 살면서 이 나라를 대표하는 대학에서, 감히 한국 문학을 가르치는 교수로 일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천운으로 아이오와 대학교 국제창작프로그램에 참가했고, 최근에는 고골, 렘, 쿤데라를 무한 반복해서 읽으며 우주 먼지에 관한 소설을 놀랍도록 천천히 쓰고 있다고 한다.

단편 〈beHEADing〉, 단편집《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
장편 『Y씨의 거세에 관한 잡스러운 기록지』, 『나는 빅또르 최다』
oddyoong@naver.com
지난 세기에 태어나 재능도 없는 주제에 작가가 되겠다고 떠벌리고 다니다가, 서울과 모스크바에서 두 차례 박사 과정을 마친 끝에 기적적으로 문학 박사 학위를 받고 나서야 비로소 문학적 재능이 없음을 깨달았지만, 작가의 길을 포기하지 않고 있으며, 2002년 한국형 슈퍼맨 이야기를 써서 아무도 모르게 등단한 뒤, 2004년 SF 무크지 <Happy SF> 1호에 단편을 발표했다가 다채로운 욕을 먹었고, 60여 개의 가짜 신문 기사로 만들어진 <Y씨의 거세에 관한 잡스러운 기록지>, 빅토르 최가 한국에서 다시 태어났다는 터무니없는 이야기 <나는 빅토르 최다>를 썼는데, 어인일인지 이 소설은 러시아어와 브라질 포르투갈어로 번역되어 출간되었으며, 쥐를 닮은 대통령을 대차게 풍자한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라는 소설로 유명해지려고 했으나 실패한 후, 2013년부터 슬로베니아에 살면서 이 나라를 대표하는 대학에서, 감히 한국 문학을 가르치는 교수로 일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천운으로 아이오와 대학교 국제창작프로그램에 참가했고, 최근에는 고골, 렘, 쿤데라를 무한 반복해서 읽으며 우주 먼지에 관한 소설을 놀랍도록 천천히 쓰고 있다고 한다.
단편 〈beHEADing〉, 단편집《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
장편 『Y씨의 거세에 관한 잡스러운 기록지』, 『나는 빅또르 최다』
oddyoo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