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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해린 (Haerin-Amelia Choi)

최해린은 코믹스부터 장르 소설까지, 소위 '펄프 픽션'이라 불리는 작품의 힘을 신봉한다.

학창 시절엔 쉬는 시간마다 공책에 만화를 그렸다. 정석적인 시와 단편을 써 상도 여럿 받았지만, 시선은 언제나 '말도 안 되는 이야기로 무거운 주제를 풀어내는' 장르문학을 향했다.

단편 <프로메테우스의 시간>이 2022년 한국물리학회 SF 어워드에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우주정거장에서 나고 자란 '무중력 세대'의 아이들이 무작정 지구로 돌아가고자 하는 어른과 맞선다는 내용의 장편소설 《우리들의 우주열차》를 2024년 출간했다. 단편 <캐시의 마음>이 제11회 대한민국 과학소재 단편소설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정통 SF와 ‘스페이스 오페라’ 사이를 자유롭게 유영한다. 고전 소설에서부터 할리우드 영화까지 아우르는, 폭넓으면서도 깊이 있는 레퍼런스 역시 최해린 소설의 묘미다. 여성의 세대적 트라우마, 선(善)에 대한 탐구, 그리고 역사의 흐름 속 개인의 위치에 관한 이야기를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로 풀어낸다. '명랑한 비극, 유쾌한 절망'이라는 모토 아래 '해피엔딩은 아닌데 희망은 느껴지는' 이야기를 쓰고 있다.

한국물리학회 SF 어워드 수상 <프로메테우스의 시간> (2022년)

제11회 대한민국 과학소재 단편소설 공모전 우수상 <캐시의 마음> (2024년)

haerinc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