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명단

한국과학소설작가연대의 회원들을 소개합니다

구병모 (Byeongmo GU)

국어국문학 전공. 편의상 어반 판타지로 분류되는 《위저드 베이커리》(2008)로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는데, 리얼리즘과 판타지의 경계가 거의 없이 수많은 장르를 넘나들고 있다. 

대표작은 은퇴를 앞둔 노년 여성 킬러를 주인공으로 한 휴머니즘 서스펜스 액션물인 《파과》(2013)이며, 이 소설은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등 전세계 9개 국가에 수출되어 출간을 앞두고 있다. 

SF 장편소설로는 어느 날 동네 세탁소에 찾아온 인공지능 로봇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휴머니즘 SF 《한 스푼의 시간》(2016), '꿈 배양(培養)기'와 '꿈 조영(造影)기'라는 설정을 동원하여 잠들지 못하는 도시의 악몽 속 이미지와 상징을 분석하는 철학 SF 《상아의 문으로》(2021)가 있다. SF 단편소설로는 강산성 비가 멈추지 않는 도시 사람들의 탈출과 반목을 그린 〈식우蝕雨〉, 뜻밖의 사고로 가상공간에 갇힌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뛰어드는 프로그래머의 이야기 〈웨이큰〉 , 소설 쓰는 인공지능이 단 하나의 궁극의 문장을 찾는 이야기 〈오토포이에시스〉 등이 있다.



장편 《한 스푼의 시간》(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