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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소설작가연대의 회원들을 소개합니다

황성식 (Sungsik HWANG)

1980~90년대 대중문화 걸작들의 수혜를 입고 성장했다. 대학 생활을 하던 2000년대, 한국영화 르네상스에 자극 받아 단편영화를 만들고 시나리오를 쓰며 이야기 세계에 들어왔다. 오랜 시간 시나리오 작업을 하며 한국영화 특유의 ‘리얼리즘 강박’에 숨 막힐 때마다 SF는 상상력의 해방을 선사하는 고마운 존재였다. 시나리오로 옮길 수 없어 쌓여만 가던 SF 아이디어들은 젊은 SF 출판사의 등장과, 한국과학문학상의 제정, 한국과학문학작가연대의 출범에 고무되어 자연스럽게 소설 습작으로 이어졌다. 동물의 가축화 과정을 다룬 페미니즘 SF 〈개와는 같이 살 수 없다〉로 제3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데뷔작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기 진행, 큰 세계관을 압축하는 능력과 구성력이 훌륭하다’는 평을 얻었다.
헐리우드 상업영화에 대한 동경과 한국사회에 대한 호기심, 불평등에 대한 민감한 감각과 초인에 대한 동경 등 상반되고 대립되는 대상들의 극적인 만남과, 화해를 꿈꾼다. 기독교가 망해버린 시대의 기독교인으로서, SF로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2018년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부문 우수상 수상작 '개와는 같이 살 수 없다'

bouvard@naver.com